
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왜관중학교 아우리치 이동상담 큰 호응
사진.자료제공/왜관중학교
새 학기를 맞아 Wee클래스(학생공감상담실)운영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고 서먹한 친구들 간의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해주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우리치 이동상담프로그램이 각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칠곡 왜관중학교(교장 박홍준)에서도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신입생 학생들에게 이동 상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월 21일(화) 강당 문이 열리자 함성과 함께 학생들이 체험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왜관중학교는 체험부스 4곳과 금연, 성교육 이동 교육장, 학교 내 또래상담반 선배들이 운영하는 희망나무 만들기, 나의 고민 이야기 체험장 등을 준비해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동 상담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타로카드 체험장에서 “촉진자가 자신의 마음을 맞추어 내는 게 신기하고, 속이 시원하였으며,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며 한 여학생이 얼굴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으며,
형형색색 밑그림을 채워가며 자신의 마음을 그려내는 만다라 체험은 심리를 이용한 자신을 알고 표현하는 체험장이 되었고, 서로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푸드테라피 체험장은 스트레스도 풀고 준비한 먹거리도 푸짐해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재미나고 유익한 시간을 이었다.
"켈라그라피와 축소 만다라 그림으로 정성껏 그려 만든 손거울로 친구와 함께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훈훈했다"고 담당 선생님이 전했다.
중학생이 된다는 설레임 만큼 부담이 많은 신입생들에게 지역사회연계기관과 협력하여 아우리치 이동 상담을 체험하게 했다는 학교측의 설명이다.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또래와 함께 소통하며, 친한 친구관계로 다가가고, 보다 더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리라 기대를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