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북도/ ‘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사진.자료제공/사회복지과
경상북도는 13일 안동체육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고자 ‘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두 생존 애국지사와 김장주 행정부지사, 안동시 부시장,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도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은, 1919년 3.1만세운동을 바탕으로 4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해 나라 잃은 겨레의 정신적 지주로서 항일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자 광복회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은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경안여자중학교의 난타,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생존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은 3.1만세운동 이후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선택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과 열정의 구심점이자 항일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사람중심 경북세상’의 꿈을 향해 경북의 새 역사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 역사적 의의
•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한민족의 염원을 한데 모아 상해에 수립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
•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3권 분립제도를 표방하여 민주화 역사의 기원을 이룩함
• 외교활동, 의열투쟁, 교육·문화활동, 광복군 창설 등 27년간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하여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독립의 희망을 심어줌
•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계승을 명문화
□ 연혁·주요활동
1919. 4. 10. | | 상해 프랑스 조계(김신부로 22호)에서 제1회 임시의정원 개원, 내각조직 |
1919. 4. 11. | | 임시의정원에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정, ‘대한민국’ 국호 결정 |
1919. 4. 13. |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내외에 정식 선포 |
1919. 7∼8. | | 임시연통제, 교통국제도 실시 |
1921. 10. | | 중국 호법정부에서 임시정부 승인 |
1930. 1. | | 한국독립당 창당 |
1932. | | 이봉창(1.8), 윤봉길(4.29)의사 의거 |
1932. 5. 16. | | 임시정부 항주로 이동 (이후 진강, 남경, 장사, 광주, 유주, 기장, 중경으로 옮겨 감) |
.1940. 9. 17. | | 한국광복군 창설 |
1941. 11. 28. | | 대한민국 건국강령 공포 |
1941. 12. 10. | | 대일선전포고 |
1945. 11. 23. | | 광복된 조국으로 환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