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2017 찾아가는 성교육 특수학급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진.자료제공/포항YMCA청소년성문화센터 054-246-1004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는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2017 찾아가는 성교육 특수학급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 이동초등학교, 이동고등학교, 기계중고등학교, 문덕초등학교 등 포항소재 25개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하고 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장애(지적장애)아동․청소년의 지적수준에 맞추어 어렵거나 무거운 성교육이 아닌 즐겁고 재밌게 성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갈 수 있도록 기본 7회기와 선택회기로 주제를 나누어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에 대한 관심이나 표현은 사람에 따른 개인차가 있을 뿐,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장애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를 비롯한 주보호자들의 과잉보호와 통제, 성적인 욕구를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 주변 사람과의 친밀감을 표현할 기회 부족, 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으로 비장애인의 성 발달주기와 같은 성 발달 과정을 거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포항지역 장애아동․청소년들에게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으로 성교육 내용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표현방법들을 익히고 다양한 위험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고 프로그램 운영 목적에 대해 요약하였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이 성에 있어서는 모두가 동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