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안동119/농기계 사용시 안전수칙 준수
사진.자료제공/예방안전과
안동소방서(서장 강명구)는 본격적인 모내기와 밭농사로 바빠지는 5월(농번기) 벌써 농기계 관련사고가 5건이나 발생해 그중 사망자도 2명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의 P저수지에서 작업 중이던 K씨(남, 78세)가 경운기 앞바퀴에 머리와 가슴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으며 또, 지난 14일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의 한 과수원에서 작업 중이던 J씨(남/60세)가 과수원방제기(SS기)에 깔려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기계에 압착돼 손가락이 절단되고, 하차도중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의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는 사용자의 연령이 높아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고, 자동차와 달리 이중안전 장치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사고.피해를 줄이는 일에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