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2017성주생명문화축제' 개막
사진.자료제공/문화예술담당
'2017성주생명문화축제'가 “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난나들이 간다!”라는 주제로 생명의 성지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성밖숲일원에서 5월18일(목)부터4일간 펼쳐진다.
생명선포식에서는 조선왕조의 후손 이석(황실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는 생명선언문 낭독과 대형 낙관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칠선녀의 성화채화에 이어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육종범 가족과 청년유림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하여 생명의 불꽃을 축제장까지 전달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주정신과 생명의 존귀함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성주군민 100여명이 참여한 군민대합창이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개막선언에 이어 주제공연 '태실'과 함께 인기가수 코요테, 하모나이즈, 인순이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5월 21일 일요일까지 성밖숲일원에서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주요행사로는
19일 임금에게 성주참외를 진상했던 의식을 재현하는 참외진상의식과 김연자, 김성환, 한혜진, 조영구, 박구윤의 축하무대와 함께 펼쳐지는 참외가요제가 열리며,
20일에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을 재현하는 태봉안 퍼레이드, 송소희, 신델라 등이 출연하는 태교음악회, 21일 해외초청공연단과 함께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난장퍼레이드와 헬로비너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경상북도틴틴가요페스티벌, 관운장줄다리기를 비롯한 폐막식이 마련되어 있다.
6개의 테마로 구성된 성밖숲공간은 숲속음악회, 엄마의생스튜디오, 태교산림욕, 숲속임신육아교실 등을 통해 성밖숲에서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성주를 대표하는 심산과 한강 특별관을 마련하여 성주의 정신을 알리는 기회를 준비했다.
또한 참외캔들, 참외피클만들기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참외 화채퍼포먼스, 참외반짝경매, 각종 참외이벤트 등 명품 성주참외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트램기차, 수상자전거, 어린이수상놀이터를 포함해 예술무대에서의 어린이마술&버블, 코믹판토마임 등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축제첫날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방문하여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017.5.19.(금) 아침 축제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출생률이 가장 낮고 자살률은 가장 높은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또 최근들어 사회 곳곳에서 생명경시풍조가 만연되어 있는 참으로 안타까 운 현실임을 감안할 때 다행히 우리 성주군은 인간의 태어남을 상징하는 왕자(손) 태실이 19기나 군집을 이루고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고, 인간의 삶을 나타내는 한개 민속마을, 그리고 죽음을 의미하는 성산 고분군 등이 있어 생(生)활(活)사 (死) 이 세가지를 소재로 삼아 생명문화축제를 개최,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귀중함을 대외에 알림으로써 국내의 여러 자치단체 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비교하여 충분이 경쟁력이 있는 국내 유일의 생명문 화축제인만큼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앞으로 국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