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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 주제로 학술대회 열려

경상감영 제작 목판「영영장판」을 통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장 마련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도/‘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 주제 학술대회 개최

사진.자료제공/문화유산과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2시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함께,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에 대한 학술발표토론을 통해 지역의 출판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봄으로써 영영장판의 가치와 의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영(嶺營)’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별칭으로, ‘영영장판(嶺營藏板)’ 경상감영에서 제작한 목판을 말한다.


영영장판은 경상도 출판문화의 중심이 경상감영임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조선후기 출판문화의 수준과 경향을 보여주는 중요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널리 보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영영장판은 근대 변혁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소재가 불분명했는데, 최근 이 가운데 184,205장이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을 통해 경상감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4년에 출간한 경상감영의 종합적 연구에서 연구 방향을 설정한 이래, ‘영영일기(嶺營日記)’, 영영장계등록(嶺營狀啓謄錄)’, ‘재영남일기(在嶺南日記)’, ‘영총(嶺總)’ 등의 역주사업을 추진했다.



※ 『영영일기· 영영장계등록: 조선 영조대 17511752년간 경상감사 조재호가

재임기간에 쓴 일기 및 조정에 보낸 공문서와 장계

재영남일기: 조선 중종대 15181520년간 영남도사 황사우가 재임기간에 쓴 일기

영총: 경상감영에서 행해지던 사례와 서식을 적은 책



아울러,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과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코자 2015년에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추진과제로 선정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일환으로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각계의 전문가 여섯 분을 모시고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에 대한 학술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감영의 출판문화(정재훈, 경북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영영장판의 현황(김남기, 안동대), 경상감영에서 작성된 책판목록(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경상감영 출간 서적들의 특징(손계영, 대구가톨릭대), 영영장판 판본의 특징(박순, 한국국학진흥원), 영남의 출판문화를 계승한 근대 대구경북 지역의 출판문화(박용찬 경북대)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대행사로 작은() 전시회를 열어 출판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대구시는 5. 23.() ~ 6. 19.()까지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서울대 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영영장판 4점을 대여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회 영남출판문화의 꽃, 영영장판과 목판본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 정부의 출범으로 문화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는 시점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동으로 문화유산 관련 학술행사를 갖게 돼 그 의의가 크다,

감영에서 제작된 목판은 개인문집 목판과 달리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학술연구 및 역사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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