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 복주여중/ 청소년 국가대표 김희경 선수 '제72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대회' 출전

                         16세부 복식 우승, 단식 준우승

사진.자료제공/복주여자중학교

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 청소년 국가대표 김희경(복주여중 3) 선수가 6월 17일(토)부터 6월 21일(수)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72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16세부 복식 우승, 단식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16세부 복식 8강에서 김희경(복주여중), 이은지(중앙여고) 조는 김태희, 최정연(경원중) 조와의 경기에서 6-1, 6-1로 가볍게 이기고, 이어진 4강전도 김수연, 원윤서(강릉정보공고) 조에게 6-1, 6-1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김윤아, 원예영(중앙여중) 조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강한 드라이브와 노련한 발리를 성공시키며 6-2, 6-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에서 우승한 김희경 선수는 단식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8강전 이은지(중앙여고)와의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7-5, 6-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도 김윤아(중앙여중)를 상대로 6-0, 6-4로 손쉽게 승리했다. 폭염 속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권지민(중앙여중)에게 3-6, 3-6으로 패하며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희경 선수는 “큰 경기를 치르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이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