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주경실련/ 이전개소식 및 소식지 'The 공감' 발간
사진,자료제공/경주시공보
경주경실련(집행위원장 길종구)이 지난 28일 사무실(동성로 75-2, 2층) 이전개소식과 'The 공감' 소식지 창간기념식을 개최했다.
1995년 설립된 경주경실련은 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로서 올해 길종구(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집행위원장 체제로 개편한 후, '주민밀착형 시민운동의 전개'와 더불어 의정감시기구를 조직하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회원 50여명과 더불어 최양식 시장, 박귀룡 한순희 정현주 시의원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경주경실련 김형기 고문(팔복교회 담임목사)은 "시민의 힘이 나라의 힘이다"고 되새기며, "23년 차를 맞은 경주경실련이 시민단체의 위상을 제대로 지켜가겠다"고 환영사를 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실련의 비판적인 견해들도 잘 참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면서 "경주시와 경실련이 주요 정책들을 소통하며 같이 만들어나가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발행된 경주경실련 소식지 'The 공감'은 3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 '천년의 울림과 염원'을 상징하는 성덕대왕신종(국보제29호)을 커버스토리로 했다.
이도우 화가의 누드화인 '생각하는 여인' 축화와 공현혜 시인의 '다시 뿌리를 내리며' 축시가 이어지고, 불국사 회주 성타 큰스님의 격려사 등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길종구 집행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청년과 소상공인, 이주민 등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주민밀착형 시민운동을 강조했다.
경주경실련은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마련한 교육실에서 경주 체류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노무법률상담과 결핵예방사업 등을 관련단체와 협력해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