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상주시는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 가입노조인 민주노총 경북일반노동조합(위원장 정대권, 조합원 103명)과 체결한 2017년도 단체협약 합의사항 중 환경미화원의 대외직명을 '공무직'으로 지난 7월 1일자로 변경했다.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은 1988년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청소원이라는 이름을 ‘환경미화원’으로 변경하면서 지금까지 불리어져 왔다.
최근들어 고학력자이면서 공개채용을 거쳐 선발되는 환경미화원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미화원이라는 이름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했다.
지금의 환경미화원은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뿐만 아니라 불법투기 단속, 쓰레기 배출요령 등 홍보 및 계도활동도 함께 전개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주시(환경관리과장 장정윤) 는 “이번 대외직명 변경을 계기로 우리시 청소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공무직(환경미화원)의 사기가 진작과 더불어 깨끗하고 살맛나는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한 진정한 동반자로 상주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환경미화원? '공무직'으로 불러주세요!
사진.자료제공/환경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