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전국 최대 지방하천 친수공원 준공식 개최

[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는 하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의 준공식을 7월 21일 금소생태공원에서 개최했다.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총 238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 7월 착공해 4년의 공사기간에 걸쳐 총 2.76㎞ 구간의 하천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둔치의 총면적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크기인 257,000㎡로 임하면 금소리에 202,000㎡의 ‘금소생태공원’과 길안면 천지리에 55,000㎡의 ‘길안 천지생태공원’ 2곳이 조성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의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치수목적 뿐만 아니라, 길안천 고유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음수대와 화장실 등 기본시설 뿐만 아니라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 데크로드, 족구와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아이들과 안전하게 뛰어놀며 쉴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어린이 체험 모험놀이시설이 있다.

그리고 길안천의 맑은 하천에서 다슬기, 물고기 등을 잡으며 자연 강수욕을 할 수 있도록 여울형 하상유지공이 4개소 설치돼 있다.

어린이집원생이나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생들의 소풍, 야유회 장소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가족, 연인, 각종 모임단체 등에서 길안천의 향수를 마음껏 만끽하며 추억을 만들고 동시에 휴양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하천과 시설들을 체험하는 등 여가나 문화 공간으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사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안동역사 이전에 대비 현 안동터미널 남측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준공식 개최

안동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안동역사 이전에 대비해 현 안동터미널 남측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된 안동터미널 공영주차장은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지하 208대, 지상1층 99대 등 총 307대의 승용차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또 시내버스 환승시설과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안동역 대체주차장으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8,799㎡(2,660평) 부지에 안동시 90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10억원을 부담해 총 10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당초 140대 규모로 건립예정이었으나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유입과 경북북부지역 교통허브 역할 등을 감안한 안동시의 뜻을 철도시설공단 측이 받아들여 307대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장이 조성된 안동터미널은 현재 운흥동 소재 안동역과 함께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 전국을 연결시켜 주는 관문역할을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안동역까지 이전하면 안동시 뿐 아니라 북부지역 대중교통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은 자가용과 시내버스 등 내부교통망과 시외버스, 철도 등 외부교통망을 이어주는 연계교통망 구축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부로 나가는 교통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사회비용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

공영주차장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해 운영한다. 이달 말까지 열흘간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작동 등 문제점을 점검․보완한 후 8월 1일 오전 6시 출입차량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1급지를 적용해 최초 30분까지 500원을 기본으로 30분을 초과할 경우 매 10분당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요금은 1만원을 징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 차량보유 대수가 시민 2.1명당 1대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공간이라 할 수 없지만, 꾸준하게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촘촘한 도로교통망과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지역경쟁력과 성장을 좌우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더위야 물럿거라 ~안동 풍천신협봉사단 삼계탕 배달봉사 및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안동로타리클럽 그리고 경북치과기공사회 봉사단원들 미담 넘쳐
 어르신들 힘내시소~ ♬

안동 풍천면에서는 21일 마을 이장들에게 추천 받은 독거노인 6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한 지역기관봉사단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풍천신협 두손모아봉사단(단장 박순자)에서 직접 재료를 준비해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마련했으며, 안동로타리클럽(회장 박창근) 회원들은 각 마을로 배달했다.

또한, 안동로타리클럽회는 신성리의 독거노인이자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른을 위해 화장실 겸 세면장을 만들어 주기로 해 어르신을 비롯한 이웃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는 등 미담이 되어 주었다.

이 밖에도 신협 강당에서는 지역출신인 경북치과기공사회(회장 유봉모)도 힘을 보태 틀니 세정 봉사도 실시했다.

배진태 풍천면장은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두손모아봉사단과 안동로타리클럽 그리고 경북치과기공사회 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와 같은 민간차원의 봉사활동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자연환경 살리기 사업 행사 가져
안동시자연보호협의회, 초등학생 대상으로 EM 친환경 세제 만들기 체험 행사 열어

안동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명환)는 21일 영가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2017년도 자연환경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EM 친환경 세제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에게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미생물인 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세제 만들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보호 및 국토대청결, 도시환경 정화운동, 자연보호 포럼, 자연환경 살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