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청송군이 사드배치 결정으로 중국과의 높아진 외교 문턱에도 불구하고 지난 7. 12.(수) ∼ 14(금)까지(3일간) 중국 북경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과 현시학 군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3개 기업(오주전파센터,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 XY Global)과 한·중 문화적 교류를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3개 기업과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오주전파센터(한국법인 GO China)는 중국선전부 소속으로   “중화 문화의 해외진출”업무, 즉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하는 국영기업으로 외국인들에게 중국의 문화, 생활, 여행, 교육, 투자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교류방문단 청송 관광유치, 한․중 문화제 개최시 대표단 청송군 시찰 및 청송포럼 참석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브랜드리더스 연맹은 중국 기업브랜드의 제고와 발전을 위해 세워진 국무원 산하의 국가기관으로 현재 연맹 산하 4,000여개의 중국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있다.

특히, 중국브랜드창신포럼, 중국업계영향력브랜드포럼, 중국브랜드(해외)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맹과 협력을  통해 중국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유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XY Global 호텔은 중국내 관광포털 2년 연속 최우수 호텔 레지던스 대상을 수상 하였으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첨단 기술   기반 호텔로 IoT(사물인터넷)과 로봇 종업원 기술이 뛰어나고 현재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과 중국 북경, 상해, 시안, 중경, 황산 등지에서 오픈하였다.

앞으로 청송군과 관광상품 개발, 민예촌 홍보 및 관광객 유치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청송군이 투자유치 및 농특산품 수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주왕산 관광단지 현황 설명과 청송군내 가공식품들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이 대중국 홍보와 마케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문화교류, 중국 기업회의 유치, 한중 관광상품 개발, 농특산물 수출 등 다각적으로 청송군과 연계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개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들어 청송은 고속도로 개통, 대명리조트 개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전례 없는 호재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은 대중국 홍보와 마케팅의 시금석을 마련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청송군/'글로컬(Global+Local) 청송' 대중국 홍보·마케팅에 발벗고 나서

사진,자료제공/대외협력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