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지역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있다하겠지만 경북 군위읍에도 악명(?) 높은 여성자원봉사대가 있어 귀감이 되어주고 있다.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군위읍여성자원봉사대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저소득층에 반찬 배달봉사를 하며 온정을 전하고, 거동불편 어르신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거덜어 주는 등 말동무를 자청해 왔다.
또 월1회 재가노인지원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손마사지와 말벗을 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연말에는 김장을 담궈 저소득층에게 김치를 지원해 주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양곡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여 전달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에 한편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해 자원봉사자 가입 문의도 넘쳐나고 있어 더욱 힘을 얻는다고 했다.
지난 19일에는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국과 반찬 그리고 지역업체에서 후원받은 빵 등을 저소득층 11가구에게 전달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위읍여성자원봉사대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두고 "봉사활동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라며 지역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정희 대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 읍민 한사람도 어렵고 외롭지 않도록 한번 더 찾아가는봉사대가 되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위읍 서성용 읍장도 "군위읍여성자원봉사대가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봉사지킴이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늘 감사하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군위읍/군위읍 "봉사활동에 목숨 거는 사람들" 이야기
사진.자료제공/주민생활지원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