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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물의 도시 안동에 출렁다리가 없다?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기자수첩] 물의 도시 안동에 출렁다리가 없다?



물의 도시 안동에 출렁다리가 없다는 것에 아무도 이의가 없는가 보다.


"출렁다리가 문제인가? 없이 사는 서민들 복지가 우선이지!"라고 한다면 혼자 안동을 위해 애쓰는척한 꼴이 되겠지만 안동 영호대교로는 인도교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강 하나 건너기 위해 택시라도 타야되는 가깝고도 먼 동네가 아니라 먼나라가 된것은 아닐지, 늘 그런 생각을 했다.


더구나 차편으로 다리를 건너 보노라면 누구 한사람 다리 한가운데 마련된 쉼터에서 노을지는 강물을 조망한다던가 들고 다니며 마시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은 온데 간데 없다는데 아무도 문제 의식을 갖지 않는것 같아서 말이다.


강가에 음악분수는 왜 만들었을까?  


인공적으로 시설물을 만들려고 했다면 계단을 만들어 흐르는 강물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게 하던가, 모래 백사장을 만들어 가족끼리 혹은, 안동을 찾은 여행자들이 달빛이라도 즐길 수 있게 했었으면..


포항 불빛축제에 200여 만명의 관람객이 다녀 갔다고 했다.

그 많은 관광객들이 포철 건너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변가 백사장에서 엄청난 불빛축제를 관람했다는데..


안동은 물쑈를 하면 되지 않을까?


밤이되자 더욱 휘황찬란한 빛을 발하는 영호대교를 바라보며 구 안동병원 아래 넓은 고수부지에 만들어진 야외음악당이나 무대에서 안동을 상징하는 뮤지컬이나 공연이 열릴때면 전국의 아니, 세계인들이 몰려 들어 강가 백사장에 자유스럽게 둘러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그런 모습을 그려 봤다.


불쑈를 하던 물쑈를 하던 프로그램은 얼마던지 만들어 질테고  

그것도 안된다면 노천 워터파크를 만들던지..


낙천교는 왜 또 만들어 해뜨고 달 떠오르는 동쪽을 가리고, 안동호에서 나오는 물과 반변천 물이 합쳐(합수)지는 천혜의 자연지형을 막아 버렸는지.


안동 혼의 정기를 철길이 끊었다며 철거와 동시 또 다른 정기를 막는 기발한 현상(발상)들을 안동시민들이 모른다고 여기진 않으리라 믿는다.


버들섬에서 정하동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를 만들면 정하동과 시내가 한 동선으로 이어져 결국 상권이 발달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큰 물줄기를 쏘아 올려 물보라로 인해 무지개가 펼쳐지면 매일 아침 혹은 하루종일 무지개라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안동의 시가지 구성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비쳐졌다면 잠시뒤 만날 친구와 안동 발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입씨름은 덜것 같다.


강건너 법원을 다녀오는 시민들의 섧은 마음이라도 다져 먹게 조용히 혼자 걸을 수 있는 그런 돌다리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뜻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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