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국내 유일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색음악회 「제9회 개나소나콘서트」가 5일 청도야외음악당을 찾은 3,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명품 음악회로 성황을 이뤘다.
삼복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컨셉으로 기획·연출된 개나소나콘서트는 2009년부터 매년 청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문화풍속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쾌한 입담의 베테랑 개그맨 이홍렬 사회로 70인조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 배우 지현우의 형이자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인 지현수가 비발디 사계를 재해석해 백경렬 마술사와 함께 만드는 이색 콜라보, 감성적 목소리의 소유자 가수 전영록이 출연해 주옥같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후끈 달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개나소콘서트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에게 고품격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지속 발전시켜 청도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2017 청도 개나소나콘서트' 3천여 관객 열광
사진.자료제공/문화예술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