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특수․초등학교 14개교 1,131명의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행해 대형사고 없는 안전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특수학교 5개교, 초등학교 9개교 등 14개교 1,131명의 수학여행에 119대원 30명이 초등학생과 동행해 안전한 수학여행을 만들었다.
수학여행지로는 서울․경기도가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경주가 3곳, 부산․제주도가 각각 1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에 동행한 119대원들은 숙박업소 17개소, 관광버스 31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43회 실시했다.
또한, 수학여행 동행중 175명의 학생들에게 간단한 응급처치와 약품을 제공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약품제공이 93명, 응급처치 80명, 병원진료(복통) 1명, 기타(혈압체크) 1명이다.
응급처치에는 찰과상(벗겨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부종) 24명, 열상(찢어짐) 3명, 자상(찔림) 1명, 골절 1명, 기타(코피등) 2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낙상등이 주원인으로 수학여행 시 어린이들의 들뜬 마음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발생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하반기에도 8개 학교에 대해 119수학여행 동행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높아진 안전욕구에 부응하고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19안심 수학여행 동행으로 어린이 안전문화 정착에 한발 더 앞서 나가겠다”고 했다.
경북119/119와 함께 수학여행 안심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진.자료제공/구조구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