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 테니스부가 7월 28일부터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53회 낫소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 3위, '제45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앞서 열린 제53회 낫소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 16강전은 경산여중(경산)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8강전 중앙여중(서울) B팀과의 경기에서도 선수들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정자중학교(경기도)에 아쉽게 석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제45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테니스대회에서는 A팀과 B팀 모두 우승과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A팀에 속한 심미성, 김희경, 김서영, 정혜림, 김은후 선수는 폭염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과 노련함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였다.
8강전 원주여중(강원도)과의 경기에서는 3-1로 가볍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강호 중앙여중 B팀(서울)과 맞붙은 준결승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훈련을 소화하면서 길러진 체력을 바탕으로 3-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중앙여중 A팀(서울)과 맞붙었다. 1세트는 아쉽게 패하였지만 나머지 2, 3, 4 세트에서 특유의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브와 경기 운영으로 내리 3연승을 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신미란 코치는 “폭염 속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강도의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해준 선수들과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신 이문직 교장선생님 덕분이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며 목표를 당차게 밝혔다.
안동복주여중/제45회 소강배 우승, 제53회 낫소기 3위 쾌거
사진.자료제공/복주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