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상주힐링콘서트 오락가락'에서 기타리스트 최희선의 특별무대가 마련됐다.
상주시와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상주예술터가 주관하는 '상주힐링콘서트 오락가락'은 8월19일, 26일, 9월2일, 9월3일(일) 매주 토요일 오후7시부터 90여분 정도 진행되며
기타리스트 '최희선의 락 콘서트'는 9월2일 상주 왕산역사공원 특설무대에서 같은 시간 펼쳐질 예정이다.
폭염과 지리한 장마로 이어지던 지난 7월 올해로 5년째 '최희선의 한여름밤의 꿈 콘서트' 무대를 펼쳐준 기타리스트 최희선은 상주출신 이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내주고 있는 소중한 인재라는 점 등등.. 뒷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그 어떤 사이다와 견줄 수 없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는데, 9월 초 상주왕산역사공원에서 계절이 바뀌는 이시점에 또 다시 신기(神技)의 기량을 발휘하는 기타리스트 최희선 콘서트를 앞두고 보니 상주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희선의 공연을 보러 달려 올 메니아들에게 있어선 아주 특별한 설레임이 아닐 수 없다 .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최희선의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단순히 "흥겹고, 달콤한 음악을 들려주는 예술인!"으로 평가하는 관객에게 부끄럽지 않게 스스로 답에 이르게하는 또다른 능력도 있음을 알게해 준다.
그의 음악속에는 일찌기 어릴적 고향 친구들과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와 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소개돼 단순히 고향을 사랑하는, 지극히 사랑하는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세상으로 바꾸어 보자는 메세지가 거침없이 전달돼 "우리 사는 세상 그랬으면 좋겠네"라고 노래되는 부분에선 자신도 모르게 그런 세계에 이끌려 동화되는 순간을 맞게 되는 위대한 예술가의 품위를 고스란히 전해 받게 돼 이젠 최희선의 눈빛, 표정,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곧 웅변이고 행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음악을 만들어 준 위대한예술가의 품격있는 무대매너를 통해 이젠 우리가 최희선을 위해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해서 하는 말이다.
우리 모두가 손에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향할때 어깨에 맨 기타의 무게가 더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오락가락콘서트 일정을 살펴보면
8월19일 ' 노래자랑 상주예선
축하공연 가수 권승, 이한경, 무진 출연
8월26일 통기타의 밤
상주통사모, 박수진, 돌담곁에 이끼, 허만성
9월2일 락콘서트
기타리스트 최희선(특별공연), 강산, 김지웅, 얼 밴드, D.Shovel, 키프러스
9월3일 재즈와클레식의 만남
김정아, 김경림, 황성진, 김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