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농협과 대구은행의 후원을 받아 8월 26일(토) ~ 28일(월) 3일간, 경주 The-K 호텔에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와 '전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등 90명이 참석하는 ‘영호남 하이파이브 음악캠프’가 열린다고 밝혔다.
‘천사’(2016년 창단)와 ‘드림’(2010년 창단) 오케스트라는 양 도가 추진한 취약계층 아동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결과물로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아동들로 구성된 아동 오케스트라단이다.
이번 캠프는 경북과 전남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15년부터 추진해 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도의 아동 오케스트라단이 만나는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천사-드림 합동 오케스트라단’은 이번 캠프를 거쳐 오는 9월 9일 전라남도 해남과 진도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축하공연을 통해 일반대중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개요
◇ (체결) 경북도 ↔ 전라남도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MOU (15.7.23.)
◇ (취지) 영호남 나눔확대, 취약아동 교차지원, 지역간 교류 통한 동서화합 밑거름
◇ (사업 대상) 경북, 전남지역 취약계층 아동
◇ (주요 내용) 교류탐방 캠프, 문화 교류(오케스트라 협연), 보금자리 주택지원, 후원자 발굴 등
데뷔를 앞둔 ‘천사-드림 합동 오케스트라단’이 이번 캠프를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캠프가 끝나면 ‘명량대첩축제’축하공연까지 합동 연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캠프에서 최대한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데뷔무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천사-드림 합동 오케스트라단’은 3일간 Let it go, Mamma Mia, 투우사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포함한 클래식과 트로트 12곡을 집중 연습한다.
이와 더불어 단원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레미도 칠 줄 모르던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면 큰 감동을 준다”며,
“동서화합과 나눔 문화의 상징인 ‘천사-드림 합동 오케스트라단’이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북도/영.호남 천사들의 하모니, ‘하이파이브 음악캠프’ 개최
사진.자료제공/여성가족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