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먼 길 다녀 올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학교는 물론 지역민들이 나서서 용기와 격려를 전한 미담이 있어 지역을 넘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울진군 매화초등학교 동창회(동창회장 김광오)에서는, 매화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앞두고 매화면 관내 7개 사회단체와 사랑의 마음을 모아 여행비 및 체류경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모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해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9월초 매화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19명이 국제적인 감각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6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매화초등학교동창회가 앞장서 이번 국제교류 학습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격려에 나선 것이다.

어린 학생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평소 애정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던 매화면의 7개 사회단체(문화체육회,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청년회)에서도 지역의 후대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동참했다.

매화초등학교(교장 박천국)와 학생들은 이와 같은 격려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점점 줄어가는 학생수와 시골학교라는 지역적인 한계 속에서도 나라에 공헌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매화초등학교 동창회 김광오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애써 귀감이 되어 준 일에 과분하다며 겸손해 했으며 "모쪼록 지역의 어린이들이 멀리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재미나고 뜻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훗날 우리지역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울진군/매화초등학생 국제교류체험 앞두고 지역민 모두 나서 응원 감동

사진.자료제공/매화초등학교 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