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천년고찰 상주 '도림사 2017' 산사음악회'가 9월16일(토) 음식대축제와 함께 열린다.
도림사 자용 회주스님은 "도림사 여러 신도들이 반찬 등 음식을 장만 부페식으로 저녁공양을 나누는 행사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초대된 가수들과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과 함께 산사음악회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도림사 된장과 음식 등으로 구성된 '도림사 산사음식대전'으로 키워 가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최석준(꽃을 든 남자), 서진경(판소리), 전지혜(찬불가수. 천년지애), 기타리스트 박용범의 공연등 각종 춤사위가 준비되어 있으며 안은채(신도)의 사회로 진행 된다.
한편, 상주 도림사는 능선이 6개로 일명 육산으로도 불리우는 백원산 국사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 정상에 봉황대라고 새겨진 것으로 보아 봉황이 늘 노닐던 자리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명승지이다.
수년전 도림사 절터에서 출토된 수많은 유물 중 청동 유물 31점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437호로 지정 되었으며. 지정된 유물은 상주 도림사 소장의 청동 바라 2점 청동 향환 2점, 청동 광명대 1점, 경쇠2점, 청동 접시 23점, 청동 국자1점 (총 31점)으로 대부분 불교의식에 사용되어 왔다는 소장 사찰명과 제작한 장인을 알 수 있어 고려 시대 금속공예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귀중한 불교유물이 그간 훼손돼 상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오던 중 제자리에 가져다 놓겠다며 도림사 세스님들께서 ( 자용, 탄공, 법연스님) 대웅전 복원 불사를 하기 시작했고 자체 운력으로 장류를 판매 하여 대웅보전불사를 시작 2013년 11월 16일 점안 및 낙성식을 봉행하게 되었다.
지금은 ‘ 인간극장-세스님과 홍인이 ’ 방송을 보신 불자님들의 방문 뿐만 아니라, 도림원 사찰 장류로도 유명하여 이로 인한 도림사 방문객들도 많아졌다.
상주 도림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년 와불을 친견할 수 있는 사찰이다. 삼배 올리고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고 하니 지난 여름 지치고 고단했던 마음 '도림사 산사음악회'를 통해 평화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초대하고 있다.
◎ 상주 도림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054-533-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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