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취재수첩]
경상북도는 29일(화) 안동시 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경술국치 107주년 추념 행사’를 가졌다.
도민의 힘과 애국선열의 정신을 받들어 분단의 한반도를 통일로 마감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두 애국지사를 비롯한 김장주 행정부지사, 경북도․안동시의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경술국치 107주년을 맞아 나라 빼앗긴 아픈 역사를 되새겨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선 오늘 경북도청 태극기도 조기로 펄럭였다.
하지만 무슨일에 그렇게 바빴는지 안동시 일부 기관.단체의 건물에는 조기는 커녕 오늘이 무슨 날인지 조차도 모르는 곳이 많았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 본다.
몇몇 곳은 그제서야 태극기를 고쳐 달기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향했다.
무궁화꽃 사이로 펄럭이는 태극기가 눈에 들어 왔다.
조기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며 다른 곳은 그렇다 하더라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중심을 잡아 주어 고맙다"라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