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9월 9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가 주관한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부모와 가족 등 전국에서 4,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인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부모들을 격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가고 이로써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후 하회마을을 관람하고 전통놀이도 체험한다. 특별히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관람한다.
또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흥겨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고충을 나누며 장애인 스스로 독립적 활동과 권리를 보장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장애인들이 용기를 가지는 희망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대회를 주관한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 김재원 회장은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와 안동시 권영세 시장님을 비롯 도와 시 등 각부서 담당당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배려로 매년 서울에서 열렸던 명랑운동회를 지역행사로서는 처음으로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하는 만큼 많은분들이 전국에서 오시는 만큼 혹시 미치지 못한 부분이 없나 막바지 점검까지 할 수 있게돼 긴장도 되지만 보람도 크다"며 중앙에서 매년 열리던 전국대회를 지방에서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러낼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동에서 열리는 '2017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세계문화유산 하회'를 전국에 알리는데 우리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한 몫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먼길 오시는데 안전에 유의하셔서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자료제공/안동시장애인복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