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향이라며 뜬눈으로 몇시간을 달려 오신분도 있으실 겁니다.
몇달 용돈을 아껴 안동 구경을 오신 관광객.
생전 처음 안동을 오신분들 등등
그분들께 안동시가 준비한 컴컴한 거리.
멋집니다. 몇년을 그렇게 해 오셨으니. 누구하나 불편해 하지 않았고 문제 될것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그분들에게 밝고 활기찬, 아름다운 안동을 보여 주시기에 퍽 인색한 안동시.
뭘 지적하려 하는지 아시나요?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안동은 어둡고 컴컴 하기만 합니다.
특히 구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기차역 까지.
아니 용상동 까지.
왜 이렇게 컴컴하죠?
밤 10시 20분쯤 되면 28번 막차가 출발하는 곳.
한번 나가 보시죠.
택시는 또 왜 버스 승강장 바로 코앞에 무단으로 주,정차를 해 시민들이 차도로 뛰어가 버스를 타야 하는지.
그런 컴컴함 속에서 청소년들이 끌어안고, 흡연에...
어떤때엔 사고가 나도 가해자 얼굴도 파악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 안동시에 건의를 했는데 "현장에 나가보니 정말 그렇던데 곧 해결해 보겠습니다" 그러셨는데 잘 안되는가 보죠!
불법 주,정차 택시 때문에 시민들이 차도로 뛰어 나간다고 했더니 "안동시에 자꾸 건의를 해 CC TV를 달면 저건너편 중파 앞 처럼 단번에 해결 될것이다"라고 하시네요.
왜들 그러시죠!
원래 그렇게 컴컴한것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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