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하는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 ‘가상의현재,기억의저편展’을 9월 26일(화)부터 10월 29일(일)까지 총 3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 회화, 조각, 뉴미디어 등 23점으로 구성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이다. 전시는 「오토모 가츠히로의 애니메이션 ‘아키라’」와 같은 사이언스 픽션을 소재로 한다.
현대과학문명의 발달로 나타난 인간성 상실,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 모습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현재를 배경으로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각과 인간 본연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한다.
관람객들은 가상의 현실 속에서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방문화예술회관과 사립미술관, 학교 등에서 소장품을 활용한 기획전시를 매년 유치하고 있다. 올해 총 10개소 기관 중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9번째 전시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흥미로운 시각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화(840-3600)나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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