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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훈민정음』언해본 목판 복각 사업 착수

「해례본」 복각에 이은 후속사업으로 지방 기록문화의 우수성 드높인다.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에서는 10월 7일(토) 오전 11시30분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훈민정음(訓民正音)’ 언해본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사)유교문화보존회(이사장 이재업)의 주관으로 올해 9월 착수해 내년 2월 마무리된다.


  훈민정음은 우리 민족 최대의 발명이자 언어사 및 기록문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기록유산이다. 새로운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에 대한 한문 해설서인 해례본과 그 해례본을 한글로 번역한 「언해본」이 전한다. 


  우리말의 창제원리와 누가 만들었는지를 밝혀주는 해례본은 안동에서 발견됐다.

1443년(세종 25) 12월에 세종이 친제한 ‘언문 28자’에 대한 어제 서문 및 예의편, 이를 해설한 해례편 및 정인지 서문으로 구성돼 있다.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됐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


  그러나 책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목판이 전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해례본의 원소장처인 안동시에서는 지난해 혜례본 복각사업을 추진해 안동이 갈무리한 지방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자랑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할 언해본 복각 사업은 지난해 해례본 복각사업의 후속작업이다.

훈민정음 언해본 정본 1세트(20면, 양면 11장)와 희방사본 2세트(20면, 단면 20장)를 복각할 계획이다.

이번 복각에는 본문 15면 이외에도, 간기, 후서, 발문, 후지와 제책용 능화판(표지) 1장이 추가되어 각각 총 20장으로 구성되며 총 3세트가 제작된다.

복각 작업은 현존 인출본 및 영인본들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거친 뒤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정본의 판하본 및 목판의 형태를 확정하며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각자장(刻字匠)을 선정해 제작이 진행된다.  


  내년 2월 언해본 복각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시를 통해 안동지방이 인쇄문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며, 전문 연구자를 초청해 훈민정음의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학술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자료제공/세계문화유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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