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장 전경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의 대상자(총상금 7천만원, 대상상금 1천만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연무대와 마당무대를 중심으로 열띤 경연을 벌이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는 갈등과 경쟁을 통해 흥을 돋우고 신명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단체 51팀, 개인 69팀(2016년 단체 46팀, 개인 62팀) 총 120팀 1,113명(2016년 108팀 1,007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는 해외 40팀 260명(2016년 33팀 295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팀과 참가자가 늘어나며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실감케 한다.
연도 | 참가 팀 | 참가자 수 | 해외팀 |
2017년 | 총 120팀 (단체 51팀, 개인 69팀) | 총 1,113명 (단체 920명, 개인 193명) | 총 40팀 260명 |
2016년 | 총 108팀 (단체 46팀, 개인 62팀) | 총 1,007명 (단체 875명, 개인 )132명 | 총 33팀 295명 |
지난 9월 3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0월 5일, 6일, 7일, 8일에 예선과 결선이 치러지고 있다. 7일에는 개인부 결선 일정이 잡혀 있으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과 함께 경연대회 단체부 결선을 통해 명예의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이 결정된다.
탈춤을 생각하면 전통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세계탈놀이 경연대회는 다양한 창작 퍼포먼스로 구성돼 신비롭고 이색적인 탈춤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는 해외부팀을 겨냥해 해외부를 신설해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연대회에서는 올해 주제인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과 관련된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선보이며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만들기, 탈놀이 교육을 통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를 활성화하고 탈춤꾼들이 신명 나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