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마지막 한부분이라도 함께 즐기기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동으로, 안동탈춤축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된 탈춤축제는 축제기간 열흘 가운데 9일이 추석명절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연휴로 이어져 탈춤축제 개최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외국인 5만여 명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다. 전체 관광객의 5%정도가 외국인 관광객인 만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에 참가하는 국립중앙도서관, 구로문화재단, 국제무용협회, 국기원,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참가한 외국인 동반자 30여 명이 탈춤축제장을 찾았다. 이들은 탈춤축제장은 물론 안동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며 진정한 안동의 문화유산들을 경험했다.
또한, 연휴기간 탈춤축제 관람을 위한 모객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거주 주한외국인들이 단체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 기간 중 4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약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연휴기간 즐길거리와 탈춤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막식에는 주한 대사관 대사 5명과 10여 개국 40여 명의 대사관 관계자들이 안동을 찾아 화려한 개막식과 안동문화를 관람했다.
매년 축제장을 찾는 미국인 여행자 조엔 씨도 올해 탈춤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안동을 방문했는데 지난 1999년 처음 안동을 찾았으며 격년제로 탈춤축제를 방문하다가 최근에는 매년 축제장을 찾고 있다. 올해로 총 11번째 축제장을 찾는 조엔 씨는 지난해는 탈춤축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축제평생이용권을 받는 등 축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신의 SNS나 블로그 등을 활용해 모국에 간접적으로 안동을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로 탈춤축제가 성장하고 있다.
안동시/외국인 관광객 탈춤축제장으로 발길 이어져...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