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경찰서는 10.18(수) 오후 5시부터 안동경찰서 회의실에서 장애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보안협력위원과 장애 탈북민의 1:1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사선을 넘어 어렵게 탈북한 장애 탈북민에게 장애인이라는 또다른 차별적 시선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법률‧의료지원은 물론 취업알선을 돕기로 약속했고 평소에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해 주는 후견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수 안동경찰서장은 “혈혈단신으로 남한으로 온 주민들은 외로움도 많고 더구나 장애인으로서 겪는 애로도 많은데 오늘 한가족처럼 돌봐주신 보안협력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며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결연에 참석한 장애 탈북민은 하지골반장애를 앓고 있어 “평소 통증이 있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었는데 보잘 것 없는 저를 위해 후견인 역할까지 해 주신다니 고맙고, 은혜에 보답키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 더 열심히 살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가족 결연을 맺은 보안협력위원은 의약품 세트를 전달하면서 "수시로 결연자와 소통하면서 내 가족처럼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 이들도 우리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112/보안협력위원‧장애탈북민과 한가족 결연식 개최
사진.자료제공/정보보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