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내에 '독도박물관 달라스 전시관'을 10월 25일(미국 시간 기준) 개관한다.
독도박물관은 2016년 미국 텍사스주 케롤튼시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해외특별전시를 개최 후 달라스 한인사회의 자발적인 독도 홍보 기반 조성을 위하여 전시자료 일체를 ‘달라스한인상공회’에 기증한 바 있다.
달라스한인회는 이 자료를 활용하여 '2016년 한인페스티벌에 독도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미국사회 내에 독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달라스한인상공회는 해당 자료를 상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를 비롯한 기타 사회단체와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전시공간의 임대비용 및 관리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울릉군과 그랜드프레리시와의 자매결연이 지난 4월에 체결됨에 따라, 울릉군과 달라스 한인회와의 다양한 문화교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독도전시관의 구축도 탄력을 받아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랜드 프레리 시 :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도시로 달라스(Dallas), 앨리스 (Ellis), 태런트 (Tarrant) 카운티에 걸쳐 있는 도시
달라스한인상공회는 달라스한인회와 달라스한인문화센터이사회와의 협의 하에 한인문화센터 107호를 독도전시관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달라스의 교민들과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를 방문하여 해당 공간에 전시실을 구축했다.
본 전시관의 개관식은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10월 25일 오후 2시 달라스한인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개관식에는 주 휴스톤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을 비롯하여 한인사회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하며, 독도홍보 영상 시청, 테이프커팅, 전시관람 및 전시해설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차후 울릉군독도박물관과 달라스한인문화센터이사회 간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속적인 전시관 관리 및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세계사회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독도박물관의 해외특별전시가 이번 전시관 개관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이번 달라스 전시관은 울릉군이 해외의 사회기관과 공동으로 구축한 첫 번째 전시관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에 다양한 전시 및 홍보관을 구축하여 독도영유권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 고 했다.
울릉군/독도의 날 맞아 '독도박물관 달라스 전시관' 개관
사진.자료제공/독도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