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구미시지회(지회장․권순종)는 10월 27일(금) 회원 13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함께하는 ‘2017년 구미지체장애인자립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구미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여행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립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출발에 앞서 권순종 지회장은 "올해도 자립증진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주어 기쁜 마음이고, 일 년에 한번 오늘만 볼 수 있는 회원들도 있는 만큼 뜻 깊은 하루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여 자립의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경남 진주의 LH청사 옆에 위치한 토지주택박물관이었다.
2015년 진주에 새롭게 개관한 토지주택박물관은 '지혜로 지은 삶, 행복을 일구는 터'를 주제로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이해하고 건축기술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주택모형과 건축도구, 자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BF 최우수 인증을 받은 시설인 만큼 장애인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중증 장애인도 전시장을 관람하고 시설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오후에는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경남수목원을 방문하여 열대식물원, 화목원, 야생동물관찰원 등 다양한 산책코스를 탐방하며 심신의 휴식을 취하고 여행을 통한 동기부여와 자립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지사장 김대환)에서 올해도 봉사단원들이 참여하여 중증장애인들의 나들이에 일대일 밀착봉사를 하였고 구노봉사단과 구미시자원봉사대학에서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하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교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사진.자료제공/구미시지회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