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퇴임 법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다.
자승 스님은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이후 총무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
다음 달 말 강원도 인제 백담사로 내려가 동안거를 준비하고, 12월 2일부터 석 달간 무문관(無門關) 수행에 들어간다.
아울러 퇴임을 앞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와 함께 남북 평화를 위한 포럼을 만들어 사회 운동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한편, 31일 임기를 시작하는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1월 1일 조계사에서 취임 법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