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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안동임하초등학교 총동창회 창립총회 ... 박해양 초대회장 선출

박해양 초대 회장 "모교와 지역발전에 크게 빛을 발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44회 졸업생들이 1천만원의 기부금 전달
각계 성원과 축하, 격려 잇따라






[기자수첩]


"길을 가다 '***학교 동창회 개최'라는 문구를 볼 때면 왜그렇게 가슴이 먹먹해 지고 눈시울이 뜨거워 지던지. 그렇게 부럽고 한없는 부끄러움을 가졌었습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모이면 되는일인데... 여러분들 처럼 저도 오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역사적인 '안동 임하초등학교 총동창회' 창립총회를 시작하면서 이날이 있기까지 준비를 맡았던 47회기수 박선관 추진위원장이 한마음 한뜻으로 귀한 발걸음 해주신 내빈과 졸업생들을 향한 가슴벅찬 인삿말을 전했다.


2017년 11월 4일(토) 오후 2시쯤 안동임하초등학교에 다다르자 운동장 좌,우편으로 일찌기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런 승용차들이 언제부터였는지 자리하고 있었으며, 그사이로 보이는 화환과 일단의 어른들이 서로 손내밀어 반가운 얼굴들을 맞이하는 떠들썩 함에 가끔씩 보던 운동회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설레임에 카메라부터 챙겼다.


이날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모교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1921년 개교이래 첫 총동창회를 만들어 안동임하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모교에서 만나기로한 날이다.


개교일을 비쳐볼때 90대초반까지의 연령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그래도 50~60대 쯤으로 보여지는 졸업생들이라고 할지 몰라도 40~50대로 가늠할 수 있는 근사한 모습들로 정말 각계각층에서 제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안동 임하초등학교는 올해로 93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니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잇고 있는 명문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 명문인 모교의 '앞으로 100년을 만들어 주고, 지켜 주겠다'며 함께한 자리여서일까!. 마치 끓어 넘치는 용광로처럼 빛도 빛이지만 열기 또한 더해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결연한 모습들에  취재에 나선 저마져도 우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근사하고 감동적인 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중 최고 연장자인 39회 이원우 졸업생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총동창회창립에 대한 경과보고(55회 정원호)가 있었으며, 창립취지문 낭독(52회 김태진), 박선관 추진위원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졸업가 노랫말중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이'라고 했듯이 우리도 이제서야 한마음으로 다시 만났다"며 "모교를 위해, 우리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변함없이 늘 함께하자!"며 호소했다.

박수로 화답을 하는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애써 가슴벅차 오름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간간히 침묵이 흐르고 자세를 고쳐 앉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여느 행사에서처럼 누구하나 농담으로 시선을 끌려하거나 웅성대지도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지했으며 기쁨에 넘치는 표정들이 때마침 행사장 안을 가득채운 초겨울 날씨답지 않은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안동 임하초등학교 유진선 현 교장 선생님이 본교 졸업생들의 역사적인 첫 날에 격려와 축하를 했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모교를 다시 일으켜 세워 보겠다며 모이신 본교 졸업생 여러분을 대하고 보니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고 힘이 솟는다"며 축하했으며,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에 교장과 교직원 모두 함께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후배를 기르는데 소명을 다할 것이며, 본교 졸업생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이지역 최고의 학교로 우뚝 세우겠다."는 다짐을 전해 참석한 졸업생들로부터 격려와 감사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명호 경북도 도의원도 "인구감소 등으로 쇄락해져가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교육부분이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진데 비록 소수의 힘이라고 하겠지만 임하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역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기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거듭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누가 경북의 미래를 물으면 안동임하초등학교를 보게 하라"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어 동안동농협 배영규 조합장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빨랐던 경우를 많이 보아 왔듯이 인연중에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인연이 초등학교때의 인연이다"라며 총동창회의 창립을 축하했으며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이날 함께한 55회 졸업생이자 안동시 시의원인 이상근 의원은 다른 자리에서 인사를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사회를 맡은 51회 졸업생 배성환 추진위 사무장이 그외 내빈들의 축전과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본격적인 창립총회 회의를 진행했다.


부수안건 의결처리를 위한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44회 권오덕 졸업생이 부의안건 제1호 총동창회 회칙(안)승인, 총동창회 회장 추대(선출), 감사 선출의 건을 상정, 박성관 위원이 추대한 박해양 48회 졸업생을 만장일치로 선출 통과 시켰으며, 이원우(남, 50회) 권분교(여, 51회) 졸업생을 감사로 선출했다.








박해양 초대 회장은 "어쩌면 사람도 빛이라고 합니다. 빛과 빛의 만남은 정말 위대하다고 오늘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중 이런 역사를 만들어 보겠다며 애쓴 추진위 모든분들의 수고가 모교와 지역발전에 크게 빛을 발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졸업생 모두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추후 동창회에서 더욱더 알차고 갖춰진 모교 활성화 방안들을 제시 하겠다"며 총동창회 창립에 애쓴 추진위와 학교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초대 회장인 박해양 회장이 박선관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준비된 총동창회기를 전해 받았으며, 총동창회창립에 심혈을 기울인 박선관 추진위원장에게 졸업생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했다.


참석한 선배 졸업생들이 대표로 축하케익을 자르고 기쁨을 함께 했으며, 교가제창을 끝으로 이날 공식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한편, 졸업생들은 단체 기념 사진촬영과 각 기수별, 친구들과도 회의장에서 뿐만 아니라 모교 전경 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이었으며, 준비돤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정담을 잇는 등 이날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93회 졸업생을 배출한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 임하초등학교의 건재함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퇴보라는 절체절명의 시발점과 맞물려 누군가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자존심, 이해관계를 떠나 진정어린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이 막바지에 달했기에 이날 임하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발족은 가히 역사적인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며 이날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오늘의 여러가지 발전적인 고견들이 모여져 하나하나 이루어져 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임하면에 국한된 일이아니라 분명 안동, 더나아가 경상북도의 발전적인 미래에 큰 울림이 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 안동임하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이날 행사에 44회 졸업생들이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에서 분명한 의지와 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선배 졸업생들의 이러한 장한 모습들에 현 재학생들은 가슴펴고 우쭐해 할 것이며, 지역민들 역시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긴듯하지만 이날 행사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전해 본다.





모두들 운동장에 모여 지난 봄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이날 행사가 넘쳐나는 성원으로 마무리된 것에 자축했다.

모교와 지역 발전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축원하는 모습도 있었다.

마치 초등학생들 기념사진 찍을때의 모습처럼 정겨운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전해 본다.








모두들 그렇게 환한 표정으로 즐거운 대화를 잇고 있었다.


"안동 임하초등학교의 본 모습이 이렇다라고, 그러한 저력이 어디 가겠냐!"며 넘치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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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jgim57/22113275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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