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상북도 노인효복지과는 29일(수) 지진피해 지역인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 소재 노인양로시설인 ‘엘림 믿음의 집’을 찾아 지진피해 복구와 김장 담그기 등 부족한 일손을 돕고 시설입소 어르신과 시설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노인효복지과 직원들은(14명) 지진피해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힘들어 하고 있는 노인양로시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즐겁게 김장을 담그면서 지진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는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말벗이 되어 주었다.
이어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 및 위축된 소비심리 등으로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최근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지역특산물인 과메기를 구매하여 시식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섰다.
하경미 경상북도 노인효복지과장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시설 입소 어르신과 시설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함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면서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노인복지시설 10개소에는 기능보강사업비를 긴급 편성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국비를 신청하였으며 올해 중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노인효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