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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김재현 산림청장, 영양 홍계리 풍력공사 현장방문

19일, 영양 홍계리 풍력공사 현장 주민들과 간담회 등 현장 둘러 봐
주민들의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요구 ... '동감한다' 입장 밝혀



[영양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19일 영양 홍계리 풍력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오전11시에 홍계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영양 홍계리 풍력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풍력사업이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얘기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안병옥차관은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겠으며, 개인적으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에 동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후에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은 풍력회사 사무실에서 현황보고를 받은 후 풍력공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주민들은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그동안 산림청이 보여줬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질타를 하며, 지금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1월 7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양 홍계리 풍력공사에 대해 토석류 및 토사유출로 인한 재해 발생, 심각한 환경상의 악영향 등이 우려되어 승인기관인 영양군에 공사중지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사중지 후 환경피해 방지대책 이행 및 법정보호종인 수리부엉이 서식실태 정밀조사를 이행하라는 것이다.


현재, 영양 홍계리 풍력사업은 주민들이 2017년 3월부터 산사태로 인한 재해 위험, 주민피해, 거짓과 부실 작성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즉각적인 공사중단과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또한, 풍력공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주민들을 문제해결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들러리로 세우려는 풍력회사와 행정기관의 그 간 행태를 비판하며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4번이나 풍력공사현장을 방문했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도 기자회견 및 환경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공사중단 및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공사 예정지인 ‘주산’ 일대에 멸종위기종 2급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의 서식이 확인되어 이 풍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 부실로 작성되었음이 드러났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그 동안 주민들은 수리부엉이 뿐만 아니라 검독수리(천연기념물 243-2호, 멸종위기종 1급), 참매(천연기념물 323호), 담비(멸종위기종 2급),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같은 다수의 법정 보호종이 그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을 제시하면서 그 지역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임을 입증했다.


사실 영양은 지역전체가 생태적 보존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그래서 환경부의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영양군에 건립중이다.


이런 영양군에 가동, 건설, 계획 중인 풍력단지는 546MW, 212기이나 된다. 웬만한 산등성이에는 풍력단지가 들어서게 될 상황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


또한,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 5명에게 25억 손해배상 소송 제기한 (주)한화건설에 대해서도 자성과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며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2017년 11월 8일, 영양군 석보면 홍계리 주민 5명은 법원에서 온 두툼한 소장을 받았다. 소장 내용은 양구리, 홍계리 풍력사업 시공업체인 (주)한화건설이 공사지연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홍계리 주민5명에게 25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었다.
지난 3월에도 풍력회사가 주민 43명을 ‘업무방해’ 로 고소 한 바 있다.


주민들의 문제제기가 타당하고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풍력회사측은 일관되게 폭력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렇게 폭력적으로 주민들의 삶과 자연을 짓밟는 방식의 사업을 어떻게 친환경에너지, 재생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영양 홍계리 풍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 주민들은

▶. 친환경에너지라는 탈을 쓴 (주)한화건설의 풍력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

▶. 영양 홍계리 풍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요구한다

▶. 영양 홍계리 풍력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 영양의 무분별한 풍력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영양군 석보면 홍계리 풍력반대 대책위원회
                  대표 연락처 : 박충락  010-4705-7995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홍로 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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