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아가족(회장 황인찬)의 이재민들을 위한 소리없는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15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상당수가 가정으로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아가족은 아직까지 흥해실내체육관과 독도체험연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케이크 227개(550만원 상당)을 대피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대아가족 관계자는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후원이 생색내기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조용히 전달해 달라.”고 당부하며 전달식도 없이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사진/황인찬 회장)
케이크는 흥해실내체육관에 173개, 독도체험연수원에 54개로 이재민 세대별로 전달됐다.
앞서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은 지진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도 했으며, 이재민 대피소에 울릉 심층수 청아라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제공/주민복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