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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와장 정문길씨,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

경상북도, 전통기와의 맥을 잇다

[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도 문화재위원회(민속분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경주 와장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22일(월) 도보를 통해 고시했다.
 
이번 도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경주 와장의 정문길은(경주 안강읍 노당리, 43년생) 전통기와의 제작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가마를 이용한 기와 소성은 전국적으로 그 유례가 드물어 전통기와의 맥을 잇고 제작기술을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1년여간 기능 및 민속분야 전공자가 기능 보유자에 대하여 인터뷰, 제작수법과 제작 전 과정을 3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진행하여 확인하였으며, 문화재위원회에서 역사성․예술성․학술성․지역성 및 전승기량․환경 등 문화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최종 선정하였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주 와장의 보유자 정문길은 부친으로부터 기와제작 기능을 전수받아 도내 문화재 보수에 기여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기와공장을 운영하여 가업을 잇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전통기와 가마 복원을 시도하여 반지하식 전통기와 가마를 축조하였으며 여기에서 소성된 기와는 경도와 색조에서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길 보유자는 기와제작의 기량과 기능면에서도 적합하고 전통 기와가마에서 소성하여 재현하는 적절한 와장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제작소에 보관된 모골과 와통 등 기와제작 도구는 전통기와의 제작, 근현대기와 연구의 중요한 실물자료로도 그 가치가 높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도 무형문화재 현지조사 결과 추가로 15개 종목에서 전수교육 조교 1명, 전수장학생 25명을 선정하는 등 무형문화재 전승기반을 강화하였다.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 와장을 신규로 지정하여 전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전승단절 위기에 처한 종목을 발굴하여 문화재 지정을 다양화하고 어려운 현실에서도 묵묵히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수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문화유산과


지정종별

지정번호

문화재명

보유자

생년월일

성별

전승지

무형문화재

43

경주 와장

정문길

1943

경주시 안강읍


지정 사유
   우리나라에서의 전통기와는 근대의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제작수법이 퇴락하였고 시대의 변천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오늘날 전통기와를 제작하고 재현할 와장의 지정은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실정이다.

정문길은 부친으로부터 기와제작의 기능을 전수받아 전통기와의 맥을 잇고 있고, 영주 부석사와 경주 불국사, 양산 통도사 등의 불교사찰과 안동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고택 등 유적의 문화재 보수에 기여하였다.

최근에는 전통 기와가마의 복원을 시도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조하였으며 여기에서 소성한 기와는 경도와 색조에서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문길은 기와제작과 공정의 숙련도에 있어서도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기와의 맥을 이을 수 있는 제작기술을 소지하고 이를 전승할 수 있는 적절한 와공이다.

금번 도무형문화재 지정심의에서는 경상북도 문화재보호조례 시행규칙 제10조(지정 또는 인정의 절차)에 따라 지정대상 예고 후 접수된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하였으며, 문화재위원회 전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한 결과, 정문길은 경상북도에서 지정하는 무형문화재 와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평가되어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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