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 안기동은 1월 30일 안기동 주민센터 사무실 입구에서 입춘을 앞두고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첩을 무료로 배부한다.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에는 예로부터 희망을 담아 한 해 동안 길한 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글귀를 붙이는 풍속이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오현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김오현 강사는 “지역주민에게 무술년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웃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강임구 안기동장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입춘첩을 나눠줌으로써 올 한 해 각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축원했다.
한편, 나라와 가정과 농사일에 이르기까지 새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진다는 '입춘첩'을 써붙이는 데에도 시간과 예절이 있으니 무술년 새해 입춘시(立春時)는 2월 4일 오전 6시28분이며, '입춘대길'을 바라보는 쪽에서 오른쪽 약간 위로 해서 한자 '入입'자 형으로 벌려 왼쪽에 '건양다경'을 붙이며, 희망찬 새봄의 기운을 한껏 맞이하겠다는 기원을 가족과 함께하며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지...
자료제공/안동시 안기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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