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에 전화를 했다.
"우리 경상북도 만이라도 각종 행사에서 사용하는 '애국가' 반주의 음높이를 적정하게 맞춰 남.여.노.소 맘껏 목소리 높여 부를 수 있게 했으면..."이라고 건의했다.
각종 행사를 취재 했기에 국민의례에 있어 소위 내빈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그런 결례도 지양해 오고 있지만 안타깝께도 '애국가' 제창 순서가 되면 "도대체 몇 십 년을 음정이 높은 반주를 사용해 "애국가를 따라 부르라!"고 하고 있어 아이들의 목에는 핏대가 서고, 어른들은 음높이를 못맞춰 흥얼 거리다 마는 이런 '애국가' 반주를 어느 누구 한사람 나서서 고쳐주려 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에 더한 목이 메였다고 분풀이를 했다.
기관이나 행사가 한 둘이어야 전화로라도 부탁을 해볼텐데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정말 맘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 일텐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그걸 알아서 불러야지 또, 너무 낮다고 그럴 사람이 한 둘이 아닐텐데?"
그럴까봐 먼저 말했다.
"현장에 나가 한 소절만 들어보면 금방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새학기가 멀지 않았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정말 큰 목소리로 '애국가' 한 번 제대로 불러 보고 싶다.
그런 모습 사진으로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