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덕군의 최근 1년 누적 강우량이 평년 1024.2mm의 74.8% 수준으로 257.8mm 적은 766.4mm에 불과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1월 18일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 등 피해예방을 위한 급수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덕군 맑은물사업소는 3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상수도 시설․비상공급 장비점검,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병입 수돗물 비축 등 가뭄대응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기대책 (2월초 ∼ 3월 하순)으로 각 급수구역별 누수량을 점검해 누수지점을 긴급복구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마을상수도가 있는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취수보 및 취수시설을 긴급 보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민관 비상체제를 유지해 마을상수도 64개소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식수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업소ㆍ읍사무소․소방서 등 유관기관 차량을 이용해 운반급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2월 14일에는 생활용수 부족에 대비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병입수돗물 180여 박스(1600여병)를 지원받아 비축하고있다.
 

상수도 급수관련 주민불편 신고는 영덕군 맑은물사업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뭄 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수돗물 아껴쓰기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자료제공/맑은물사업소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