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 풍산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해 11월 북후면과 서후면까지 아우르는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풍산읍은 지난 달 서후면에서 의뢰한 수집 강박 증세가 있는 독거노인 A씨(79세・서후면 광평리) 가구를 방문해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집 안팎이 온갖 폐품과 잡동사니로 덮여 움직일 공간마저 부족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것은 물론 위생문제뿐 아니라 화재 위험에도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풍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서후면,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석한 사례회의를 갖고 참사위봉사단과 시청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출작업을 시작해 18일에는 참사위봉사단에서 50여 명의 봉사인력이 투입돼 무려 10t이 넘는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정리했다.
참사위봉사단(회장 안세곤)은 ‘참된 사랑을 위하여’의 줄임말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가 포함된 가족 단위로 이뤄져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용호 풍산읍장은 “권역형 복지허브화의 중심팀으로서 앞으로도 서후면과 북후면 지역주민까지도 폭넓게 찾아가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지역 주민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사회에 맏형으로서, 중심 동(洞)으로서의 참사랑을 실천해가는 풍산읍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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