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포항시는 22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연일읍 소재 형산강 일원에서 『2018 자연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기념식을 갖고 형산강남로 도로변 2.9km에 수령 5년생, 직경 6cm, 높이 2.5m의 1천여 본의 홍매화를 심었다.

유관기관 소방서, 경찰서, 해병부대, 교육청, 자생단체, 임업단체, 산림조합, 기업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 참여자들에게 감나무, 대추나무, 매화나무 등 3천 본의 유실수를 나눠줬다.

포항시는 행사를 통해 형산강에 볼거리를 더하는 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명품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포항 Green Way’의 중심축인 센트럴 그린웨이를 대표하는 명품 홍매화 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많은 나무를 심어 녹색친환경 생태도시 포항 기반을 만들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이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4억1천만 원으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경제림 68ha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고, 큰 나무 17ha 조림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자료제공/산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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