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공동위원장 박재웅 후보가 경북지사출마를 권오을 후보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박재웅 위원장은 "분열보다는 통합이라는 바른미래당의 정신을 실천하고, 여론조사결과 권오을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지역 출마자들의 다수가 권오을 후보가 좀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므로 경북도시사 출마를 양보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바른미래당이 좌·우의 날개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힘차게 날 수 있게 하는 강한 몸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면서 권오을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임도 밝혔다.
박재웅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3월 29일 경북도청브리핑룸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바 있다.
성명서
일시 : 2018년 4월 23일 (월)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박재웅 출마 양보
바른미래당은 아직 미약한 정당입니다. 경쟁하고 분열하기보다는 단결하고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로 경북도지사 출마를 권오을 후보에게 양보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분열보다는 통합이라는 바른미래당의 정신을 실천하고, 여론조사결과 권오을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지역 출마자들의 다수가 권오을 후보가 좀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여 저의 뜻을 접고 양보하기로 하였습니다.
<대붕역풍비 대어역수영(大鵬逆風飛 大漁逆水泳)>
바른미래당이 좌·우의 날개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힘차게 날 수 있게 하는 강한 몸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대붕은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이다. 이 말은 <장자>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대붕역풍비(大鵬逆風飛) 大魚逆水泳(대어역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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