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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장애를 따지지 않는다.’

[뉴스경북=기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 대리 이준석

[뉴스경북=기고]




꿈은 장애를 따지지 않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 대리 이준석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드디어 개막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러시아로 쏠린 가운데 우리나라도 힘겨운 예선을 뚫고 러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렇듯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축구선수들도 참가하기 어렵다는 월드컵에 장애인선수가 출전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시각장애인이 말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곽태휘 선수이다.

이 선수는 고교시절 상대선수가 찬 공에 눈을 맞아 왼쪽 눈이 실명 된 시각 장애인이다.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그는 굳은 의지로 재활에 매진했고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갔다.

곽태휘 선수는 시각장애로 인한 원근감 및 균형감각의 부족 그리고 불완전한 시야를 끊임없는 훈련과 남들보다 두 발짝 더 뛰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그는 결국 프로데뷔의 꿈을 이루었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곽태휘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마침내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는 월드컵에 출전했었다.


이 선수의 사례에서 보듯이 장애는 꿈을 이루는 길을 가파르게 만들 수는 있어도 그 길을 끊을 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오른손 손가락이 전부 없는 투수인 짐 애보트가 애인절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들은 그 꿈을 이루며 활약하고 있다. 이렇듯 장애를 가져도 충분히 우리 사회의 주축을 담당할 수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남아있는 것 도 사실이다.


얼마 전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실시 의무화가 그것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18529일부터 모든 사업주는 연1, 1시간 이상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장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사업체에서 실시한다 하더라도 장애인에 대한 냉소적 시각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축구 선수가 한 걸음 더 뛰는 것부터 시작하여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었듯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같은 노력들이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한다.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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