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위해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의로운 충혼을 기려
영덕군은 9월 3일 장사해수욕장 내에 새롭게 지어진 전몰용사 위령탑에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이뤄져 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된 장사상륙작전에서 전사한 전몰용사들의 합동위령제를 거행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영웅으로 생존해 계신 장사유격동지회원과 유가족 60여 명,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김정남 육탄용사선양회 총재, 안병태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 등 주요인사와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ㆍ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추념의례, 위령제 봉행,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추모광장에서 이루어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조국을 지키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장사상륙작전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전사자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억하며 그들의 굳건한 나라사랑 정신을 오늘날에도 훌륭하게 이어받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김영재 회장은 34명의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들의 유일한 염원은 죽기 전에 장사상륙작전의 의미와 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완공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계 최고의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하여 후세대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이어줄 수 있는 호국안보 견학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자료제공, 기획감사실홍보담당>
전몰용사 위령탑앞에서 열린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위령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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