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유례 없는 폭염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이 염려되는 가운데 안동시중구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정순)는 17일 초복날을 맞아 중구동 지역 경로당(무더위 쉼터) 6곳을 찾아 '복달임'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이날 중구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규열 회장은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한 행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모습은 항상 밝고 활기가 넘쳐 뵙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기분이 좋아지는데 고마움을 느낀다"며 "한 분 한 분 소흘함이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에 동사무소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인사를 올렸다.

권정순 동장도 "오늘 초복날 우리지역 김경도 시의원과, 이상열 주민민자치위원회장, 신숙희 중구동새마을부녀회장이 떡과 과일을 준비해 기약없는 폭염에 잘대처해 건강한 여름나시기에 안부 인사를 전하러 찾았다"며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중구동 만들기에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일등 중구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폭염에 잘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중구동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오전 장날을 맞아 북문시장에서 시장을 편 지역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먹는물을 전하며 폭염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오후에는 관내 경로당(신흥, 신세, 동구, 중구한양, 천리, 중구)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준비한 떡과 과일 전하며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개인위생과 대처법을 전했다.

열린 행정으로 행복안동을 구현하기 위한 중구동행정복지센터의 초복날은 전 직원들이  지역민들과 함께해 준 덕분에 "동사무소에서 우리들을 위해 이런 날씨에도 찾아와 안부를 물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움이 앞선다."며 모두들 박수로 화답을 했지만 이마에 흐르는 땀이 채 식기도 전 또다른 지역민들을 찾아 나서야 하는 이분들의 수고가 언제쯤 끝이날 지.

뉴스경북에서도 응원의 박수를 보탠다.

사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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