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한가위 초대석]
몰씨더
시 이상백
남은 아무렇치도 않은데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러는데
기차가 고향역을 서서히 다다를 때엔.
아이고
내 가슴이 왜 이클 뛰는지 몰씨더
내한테만
왜 자꾸 허깨비가 띄는지 몰씨더
저 진달래
저 개나리가 땀구멍마다 돋아나와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가는 겨울산.
겨울산인데
아이고 왜 이짜서 이카는지 난도 몰씨더
1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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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가위 안동을 그린 시 한편 소개 합니다.
안동호 월영교 사진 등 위 내용은 뉴스경북' 허락없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진 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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