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9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동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제2회 안동시립도서관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시민독서한마당은 시민들이 책을 소재로 다함께 화합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올해 독서의 달 공식표어인 “책 한잔 어때?”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웅부공원에서는 무대행사로 다독자 시상과 매직인형극 공연, 이야기 할머니, 원작이 있는 O.S.T 기타 공연과 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상식 OX퀴즈가 진행된다.
한마당 체험부스에서는 테마도서 전시 및 책 놀이터, 책표지퍼즐 맞추기, 전래동화 속 동물 종이접기, 그림책 속 주인공 꾸미기, 찰칵! 나도 책 속 주인공, 미니액자 꾸미기 등 15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웅부공원 하늘에는 책표지를 만국기 형태로 만든 “만BOOK기”가 전시돼 행사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공원에서는 강강술래,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협동전래놀이를 비롯해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고누, 산가지, 투호, 맷돌 돌리기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소장한 도서 등 중고물품을 직접 갖고 나와 판매할 수 있는‘중고도서 프리마켓’도 열린다.
8월 29까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받는‘중고도서 프리마켓’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선착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기존의 도서관 내에서만 열리던 행사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개최함으로써 도서관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도서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기획으로 추진됐다.
섭외는 물론, 만BOOK기 제작을 직접 직원들이 만드는 등 손수 발로 뛰며 준비해 예산절감은 물론, 독서흥미 유발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운영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도서관 관계자는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이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독서의 계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책을 가까이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매년 이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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