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죽=김승진 기자]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제주(축산진흥원)에서 개최된 제31차 2018년 한국축산기술협의회 주관 학술대회에서 현장실용화 기술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재정 박사(농업연구사)가 발표한 ‘한우 친환경 사육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형 TMR사료 개발’연구논문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및 각 도 축산기술연구소 등 참석자와 심사위원으로 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주요내용은 한우 반추위(反芻胃) 내 사료원료들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사료원료간의 최적조합을 도출한 이후 추가적인 천연물질을 첨가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사육방법을 연구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물론 관련 학술논문도 게재(2018년 5월)하였으며, 향후 농가 컨설팅과 경북도내 사료생산 업체 기술이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순진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친환경 축산은 안전한 축산물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며 “경북도는 다양한 현장실용화 기술개발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인 축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축산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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