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보건소는 건조한 계절 겨울을 맞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26곳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피부 관리를 위한 보습제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올바른 목욕법과 보습제 사용법 등의 피부관리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만성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염증으로 인한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피부장벽 손상으로 수분 소실이 많아져 피부가 건조해지며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된다.
자주 긁게 되고, 상처를 통해 알레르기 원인물질과 악화요인들의 침투가 쉬워져 가려움증과 피부손상, 염증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건조한 계절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매일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의 목욕을 하고,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잘 발라줘야 한다. 보습제는 1일 3회 이상 발라서 항상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관리 수칙(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제정)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깎아 주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물질을 찾아 피해야 한다.
○모유를 수유하고,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의의 진료에 따른 약물 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은 전문의와 먼저 상담한 뒤에 결정하여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치료와 예방으로 소아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문의/안동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54-840-5997
사진.자료제공/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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