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선진 농축산방역 기술과 정책을 배우기 위해 22일(목) 시험소를 방문한 이라크 농축산연수단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

KOICS에서 주관한 이날 견학은 이라크 농업부 관리직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동식물 검역 및 농축산 방역’에 대한 소개 및 실무교육의 일환으로 지자체 가축방역 기관인 시험소를 방문했다.

이라크는 우리나라의 4.3배 면적과 인구 3천 9백만명으로 비교적 넓은 국토와 적은 인구를 보유한 농업국가이며, 국제수역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이에 축산 집산지인 경북도의 축산규모와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선제적 차단방역시스템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진단기관인 시험소의 실험실 운영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광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이라크 농축산방역분야 연수를 통해 경북의 선제적 차단방역 시스템이 이라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농축산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동물위생시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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